항상 기도하고 낙심치 않는 사람 (누가18:1-8)  조성모 목사

 

서론:

 

 

영국의 매튜 헨리 목사는 기도는 신앙의 유모라고 하였습니다기도하는 사람만이 신앙이 성숙되어집니다기도는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특권이며 동시에 영광입니다기도는 언제라도 감당해야 하는 의무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기도를 게을리 하는 것은 죄 가 됩니다사무엘 선지자는 기도 쉬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가끔 하는 것이 아니고 매일 해야 하는 것입니다평상시에 기도를 중단하였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기도의 응답이 지연되어 낙망한 일이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예수님은 기도의 응답이 없다고 낙심하지 말라고 증언하십니다오히려 지속적으로 끈질기게 기도할 것을 말씀하십니다억울한 과부의 호소가 무엇입니까?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한 도시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외롭고 고독한 형편에 처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3절 그 과부에게는 한 맺힌 소원이 있었습니다원수에 대한 원한은 세상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사건이기도 합니다원수 때문에 자신이 망하고 실패하고 불명예스러운 일을 당하게 되면 참으로 참기가 어려울 것입니다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어떤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원수를 맺는 관계가 얼마나 많습니까?

 

이 과부도 예외는 아닙니다원수에 대한 원한을 해결해 달라고 애원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과부는 재판장을 잘 못 만났는지 매우 고약한 재판관 입니다그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 함이 전혀 없습니다그리고 사람을 무시하는 자입니다.

 

 

 

고독하고 외로운 과부요 힘 없는 사람이 애절하게 원수의 한을 갚아달라고 하는 것은 죽음 보다 더 괴롭고 고통스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 재판장은 일단 하나님을 모르니 그 분을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경건함이나 거룩 같은 것은 찾아 보기가 어려울 것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는 곳에는 어떤 선이나 진실함도 기대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날에도 슬픈 소식을 듣게 됩니다반드시 이겨야 할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패소되는 경우가 있습니다서로 망해도 좋기 때문에 반대편에 있는 고소자 에게는 단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서로 망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결코 화해와 화목을 찾아보기가 힘든 것입니다평생 원수로 평행선을 걷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악한 사람입니다공평함이나 양심이나 평판도 의식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도 허물과 죄는 따르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없는 재판장에게는 그 권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해악을 끼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그러기에 지혜로운 솔로몬 왕도 *내가 해 아래서 또 보건대 재판하는 곳에 악이 있고 공의를 행하는 곳에도 악이 있도다* (3:16)라고 한탄하였던 것입니다.

 

그 옛날에도 이런 일들이 있었다면 우리 구주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재림하시기 전에는 더 악한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에게 호소할 수 밖에 없었던 한 불쌍하고 가련한 과부의 기막힌 사연은 진정으로 옳은 것이었습니다그녀는 자신의 옳다고 하는 소원을 법적 절차에 의하여 올라가지 아니하고 곧 바로 재판장에게 간청하고 애원하였던 것입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이사야 117절에는 *과부를 위하여 변호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과부의 재판장* (68:5)이시라고 증언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두려워 함이 없는 재판장에게 부르짖어도 즉시 응답이 없다는 것은 얼마나 그녀에게 절망적이고 고통스럽겠습니까?

이 재판장은 얼마 동안 과부의 소원을 들어주지 아니하였습니다이 고비를 잘 넘겨야 기도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응답 받는 기도가 무엇입니까? 1

낙심하지 아니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이 재판장은 한 맺힌 과부의 소원을 묵살하고 듣지 아니하였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 과부의 원수가 저지른 악행을 묵인하고 덮어두었을지도 모릅니다시간만 공연히 끌면 조용해 질것이라고 판단하였을지도 모릅니다그렇다고 이 여인에게 주변 사람 사람들이 위로와 용기를 준 것도 아닐 것입니다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은 것도 별로 없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재물이 있어서 완악한 재판장에게 뇌물을 줄만한 여력도 없었다고 봅니다속으로만 욕하고 비난을 할 뿐이지 남들에게 시원하게 자기 원한을 풀어주지 않는 완고한 재판장이라고도 말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니 날마다 시간은 지나가고 세월을 흐르는데 얼마나 그 심정이 답답하였겠습니까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여인은 뒤로 물러서지 아니하고 끈질기게 애원합니다만약에 낙심하였다면 해결이 안 되었을 것이 확실합니다.

 

낙심하면 자신이 병들고 약해지고 모든 만사가 어려움을 당하게 됩니다낙심과 실망은 사단이 주는 것입니다그러므로 기도하고 낙심하는 것은 금물인 것입니다왜냐하면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1413절 14절에 보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기도 응답이 속히 이루어지지 않아도 기다립시다왜냐하면 축복의 근원이 응답의 약속이 주님께로부터 오기 때문입니다.

 

5절에 보면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라고 말합니다재판장의 마음을 끊임없이 괴롭게 만들기 때문에 내가 그 과부의 호소를 들어주어 재판을 통하여 그 원한을 풀어 주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 과부의 번거롭게 하고 날마다 괴롭히는 시끄러운 호소로 인하여 내가 피곤하지 않고 괴롭힘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그 호소를 들어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과부는 지속적으로 간청함으로 억울한 사정을 풀게 되었던 것입니다비록 재판장은 악한 자이긴 하지만 이 여인을 양심상 법정 모독죄를 적용하여 투옥시키지는 않았던 것입니다.

 

 

마태복음2122절에도 보면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고 주님은 말씀하십니다이 말씀을 꼭 믿으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도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1

 

항상 기도는 쉬지 아니하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5장 17절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えずりなさい이 기도야 말로 완악하고 강퍅한 재판장의 마음도 움직이고 문제도 해결됩니다.

사람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님이 움직여 주셔야 문제가 해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물며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이 기도하는 것을 들어주시지 않겠습니까? 7절에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결론:

존경하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리스도인들은 기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낙심하지 말고 기도합시다조금도 낙망하지 맙시다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 것은 이루어주실 줄 믿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항상 기도하며 응답받고 살아가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