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기도하리이다. (시편116:1-8)

조성모 목사

서론:

 

본문은 다윗의 감사 시입니다다윗이 죽음의 위기와 고난으로부터 건짐을 받고 하나님께 간구한 시인 것입니다.

 

1. 다윗은 환난과 고통가운데서 기도합니다. 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이 말씀은 *사망의 슬픔들*을 의미합니다다윗의 고난이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그의 고난이 죽음으로 몰고 갈 것 같은 슬픔들을 의미합니다그러므로 사망은 큰 슬픔인 것입니다.

 

8절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셨나이다우리들이 지금 살아있다는 것만도 하나님의 긍휼인 것입니다아무리 죽음의 문턱에 가까이 갔다할지라도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면 사는 것입니다우리의 생명이 노출되어 위험한 곳에 있다고 할지라도 여전히 우리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8절에 *내 눈을 눈물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말합니다슬픔이 아무리 많을지라도 슬픔을 가져오는 재난을 막아주십니다적어도 지나친 슬픔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십니다이것이 하나님의 자비인 것입니다하나님은 힘이 없어 낙담한 자들을 위로하십니다그들의 애곡하는 자들의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으로 띠를 띠게 하십니다그들의 눈을 눈물에서 건져주십니다.

 

이것이 언제 마지막으로 이루어집니까천국에 들어갈 때에 우리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들의 눈에서 눈물을 씻겨주실 것입니다현실의 생활이 힘들고 어려워도 조금만 더 참고 인내합시다주님이 부르시는 그 날에는 영광이 될 것입니다.

8절에 다시 보면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하나님은 다윗에게 죄에 빠져들지 않도록 막아주십니다그 죄 때문에 비참한 환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아주신 것입니다그를 실족하지 않도록 발을 붙들어 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연약하고 우리의 체질이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존재임으로 항상 하나님이 보호해 주셔야 만이 살 수 있는 것입니다우리가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시험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시험에 완전히 빠지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 때문입니다우리의 한쪽 발이 죄악의 자리에 들어가는 것을 보실 때에 이미 하나님은 내 발을 떨어지는 곳에서 건지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다윗은 환난 속에서도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4

내 영혼을 건지소서나를 죽음에서 건지시고 내 영혼을 죽이는 죄로부터 나를 건져달라고 그는 기도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5절에 보면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자비하시도다*라고 증언합니다우리 하나님이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기 때문에 자신을 죽음으로부터 건져달라고 애소의 기도를 드렸던 것입니다.

 

즉 하나님이 다윗에게 기도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는 소망이 없이 죽었을 것이라는 고백인 것입니다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내가 기도할 수 있게 되었고 어려운 환경도 이겨낼 수가 있었다는 것입니다그리고 가장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소망을 주셨다고 증언합니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평안하게 살기를 원합니다. 7절에 보면 *내 영혼아 네 평안함에 돌아갈지어다*라고 말합니다편히 쉬고 평안함을 가지라는 것입니다과거에 평안함을 가졌던 것처럼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난다고 할지라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내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은 하나님 안에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의 안식이 되십니다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품 안에서만 영혼은 평안히 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께로 돌아가서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그 이유가 무엇입니까하나님이 우리를 후대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7)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가 시련 가운데 있었을지라도 여러 가지로 힘과 위로를 많이 공급하십니다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 풍성하게 주셨습니다만약에 하나님이 후대하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되었을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의 무거운 짐을 날마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로 만족하여야 합니다.

 

2. 기도의 응답을 체험합니다. 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심으로*

다윗은 고난 속에 있을 때에 하나님께 겸손하고 간절하게 기도합니다그 기도에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그의 기도를 받으십니다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시니 환경이 달라집니다상황이 변화됩니다.

 

그의 처지가 높아집니다할렐루야이것은 언제나 하나님이 우리들의 기도를 들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심을 의미합니다우리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조용히 간구하여도 우리의 귀에 귀를 기울이십니다하나님은 귀를 기울여 들으십니다. (8:6)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것은 그 분이

놀라울 정도로 스스로를 낮추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편144:3에 보면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하나님은 연약한 인생이 부르짖는 기도에 그의 귀를 한껏 낮추십니다.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하나님 자신께서 그렇게 자신을 낮추시어 사람의 기도를 들으시나이까하나님은 기도하는 백성에게 긍휼과 자비를 무한히 베푸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기도의 응답을 받기 위하여 하나님 면전에 늘 가까이 나가야 합니다.

 

기도의 응답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기도하는데에 큰 힘이 됩니다우리는 무가치하고 한없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하십니다그러므로 기도를 중단해야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 영적 교제와 교통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하나님과의 관계성이 기도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그러므로 어떤 업적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성인 것입니다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바다에서 평강을 누리는 것이 좋습니다구태여 다른 곳에서 만족을 누릴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3. 다윗은 기도의 응답을 체험하고 하나님께 더욱 헌신합니다. 1

*내가 저를 사랑하는도다*

다윗은 고통 중에서 신음하였지만 기도 응답을 받고나니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체험한 것입니다기도는 기도를 해 본 사람만이 아는 것입니다그러므로 나는 부족하고 연약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저는 하나님을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사랑의 고백인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겠나이다라는 것입니다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하나님을 사랑해야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평생에 기도한다고 고백합니다. 2절 *나는 평생에 (히브리 원어에는 나의 날들에내 생애 마지막 날까지 날마다 기도하리로다라는 의미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살아 숨쉬고 죽는 날 까지 기도해야하는 것입니다숨이 끊어지는 그 시간 까지 기도하고 찬송의 호흡을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이것이 평생에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살전5:17에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바울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기도 생활이 조금도 부담스러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사랑의 행위로 나타나는 것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은 어떤 면에서 기도를 사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기도를 사랑하니 기도가 응답되지 않겠습니까아무리 어려운 환경에 있을지라도 기도를 사랑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기도하면 곧 속히 하나님이 응답을 주실 것입니다.

 

결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 안에서 사는 사람들입니다잠시라도 하나님의 곁을 떠나서는 살수 없는 존재들입니다우리가 사는 것은 육신적으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그리스도인들은 영적으로 살아야 합니다.영적으로 사는 비결은 기도하는 것입니다삶의 현장에서 죽음의 고비를 경험하셨습니까지치도록 고통하는 신음 소리도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십니다우리의 삶이 어떤 환경에 있다고 하더라도 한 평생 기도하며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