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을 본받자

본문행전20:17-35

설교 조성모 목사

 

서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신앙의 삼대 덕목이 있습니다.

1) 교훈적인 신앙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우고 가르쳐야 합니다.

2) 고백적 신앙입니다.

머리로만 공부하는 것이 아닙니다신앙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고백해야 지식인 것입니다훌륭한 신학자는 기도의 신학자입니다신학을 공부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신학은 이론과 원리를 따지면서 공부하는 학문이 아닙니다이해가 되지 않지만 신앙으로 고백하여야하는 것입니다.

3) 분별하는 변증적(辨證的)신앙입니다.

즉 우리에게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신앙이라야 하는 것입니다잘못된 것을 수정하고 개혁하는 신앙인 것입니다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바로 믿음 안에 거하는가확증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은 것처럼 우리도 바울과 우리 구주를 본받기를 원합니다.

 

1. 사명에 사로잡힌 자입니다. 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0:24) 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무리함에 있어서는 생명까지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23세계 인구가 100이라고 기준할 때에 70명은 하나님을 알지 못합니다. 30명이 하나님을 알 정도입니다그것도 기독교와 천주교와 이단을 통합한 것입니다일본은 200명 중에 한 사람이 예수를 믿습니다기독교와 천주교를 합하여 200명 중에 한 사람이 예수를 믿습니다.

 

일본인 영혼 한 사람은 매우 귀합니다물론 지구촌의 한 영혼은 온 천하보다 귀한 영혼들인 것입니다우리가 교회 부흥을 위해서도 전도해야 하지만 우리 주님의 지상명령이기 때문에 더욱 전도에 힘쓰라는 것입니다. (28:18-20)

미국의 루비 켄드릭(Ruby, Kendric)선교사님은 처녀 선교사님으로 한국에 오셔서 8개월 한국어를 공부하다가 풍토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신 분이십니다. “내가 죽거든 나를 한국 땅에 묻어 주세요” 조선을 위해 한평생을 드린 선교사님들이 있었기에 한국교회의 복음의 열매가 맺혀졌다고 믿습니다루비 선교사의 비문에는 이런 글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게 줄 수 있는 천 번의 생명이 있다면 나는 그 천 번의 삶을 한국을 위해 바치겠다” (“If I had a thousand lives to give, Korea should have them all”)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복음을 증거 할 때에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돌아오는 역사(役事)가 나타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 겸손과 눈물과 인내의 사람입니다행전20: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바울은 겸손(謙遜)의 사람입니다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교만(驕慢)하지 않았습니다겸손하면서 눈물이 있는 사도입니다눈물이 있는 설교는 감동을 준다고 합니다예레미야는 눈물의 선지자로 자기 조국과 백성들의 구원을 위하여 울었던 선지자입니다.

 

우리도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하여 울어야합니다내 조국이 예수 잘 믿고 구원받기를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눈물의 사역은 가장 큰 힘과 능력이 됩니다사도바울은 유대인의 간계를 인한 눈물이 많았습니다그리고 이방인들로부터 많은 고난을 받았습니다눈물뿐만 아니라 매 맞고 감옥에 들어가고 온갖 수난을 다 받았습니다아무리 큰 고난이 있고 살 소망이 끊어지는 상태에 있었지만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하나님을 절대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이 그에게 인내가 되었던 것입니다.

 

교만한 사람에게는 눈물을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18:12) 우리 주님은 하늘 보좌에서 낮은 곳으로 내려오셨습니다사람의 자리로 오셨고 죄인의 자리로 그리고 죄인의 자리보다 더 못한 종의 자리로 종의 형체를 입으시고 오신 분이십니다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철저하게 낮아지신 분이십니다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처럼 낮아지는 자세로 섬기고 눈물로 사역을 감당하면 인내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참된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필수요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첫째도 겸손둘째도 겸손,셋째도 겸손이라고 하였습니다그러나 바울이 처음부터 겸손한 사람은 아닙니다과거의 바울은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이었습니다. (딤전1:13) 그러나 바울이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로는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합니다그것도 자신을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딤전1:15)고 자신을 낮춥니다우리들도 겸손과 인내로 사역을 감당하다 보면 반드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될 줄로 믿습니다.

 

3. 사랑의 사도를 본받읍시다행전20: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우리 주님은 받는 것 보다 주는 것이 복되다고 말씀하십니다받는 손보다 주는 손이 더 복된 것입니다그런데 구제는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하기보다는 은밀하게 하라고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3-4)고 말씀합니다오늘날 보이지 아니하는 사랑의 손길과 구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고통 받는 사람을 돕는 것입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11:25) 구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우리가 복 받는 길입니다.

 

전 세계 인구 중에 1%가 절대빈곤으로 죽어갑니다우리가 사랑 사랑이라고 외치지만 주는 사랑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없는 화로는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불붙을 때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우리도 바울처럼 사랑의 사도가 됩시다.

 

결론:

 

세월은 너무나도 화살처럼 빨리 지나갑니다사명을 위하여 살고 복음을 증거하면서 삽시다그리고 바울을 본받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읍시다우리도 조금만 더 바울과 우리 주님을 본받읍시다조금만 더 사랑하여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바울을 본받기를 원합니다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혜와 복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