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자녀의 삶   

요일5:1-5 조성모 목사

서론:

하나님은 우리들을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의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들의 특권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자세는 무엇입니까? 먼저 생각할 것은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1절에 보면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라고 말씀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가 메시아이심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러면 예수는 어떤 모습으로 세상에 오신 것입니까? 그는 낮아지심과 세상에 오심으로 영광을 받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모든 신자들은 본래 이방인들의 죄인들일지라도 영적으로 하나님에게서 난 자들인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1:1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1절

1)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서로 사랑하고 살게 됩니다. 그리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요일3:23)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들은 다투지 아니하고 사랑하며 사는 것입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평화가 있고 미움이 있는 곳에 아픔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요일4:7) 하나님은 선(善)자체이십니다. 그리고 사랑자체이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는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이시고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와 이웃을 가장 많이 사랑하는 자들이 행복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2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세속적인 이유에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기 때문에 순수하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해조건과 친절에 의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나고 하나님의 긍휼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디도서3:5)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한 마디로 중생의 은혜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이 그들에게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하나님의 계명대로 살 때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사실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3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하나님의 계명들을 순종하고 지키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짐들이 우리들을 내려 누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11:28)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쉼을 얻기만 하면 어떤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안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숙(成熟)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자라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즐거운 것이 되는 것입니다. 시인은 말씀합니다.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면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로 달려가리이다”(시119:32)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을 넓혀 주시는 것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 본성 자체가 타락하였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자신의 완전성을 자랑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령으로 거듭나고 거룩하여지면 주님의 마음을 닮아갈 줄로 믿습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 진리 되시는 우리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고 진리의 말씀으로 지배를 받을 때에 우리는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자녀의 특권은 무엇입니까?

1) 세상을 이기며 살게 됩니다. 4절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하나님에게서 난 자는 하나님을 위하여 출생한 자입니다. 그러므로 내세를 위하여 태어난 자이기도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좀 더 고상한 세계를 사모하며 삽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유혹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이길 수 있는 무기로 무장되어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4절)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이 세상을 대항하여 싸워 이길 수 있는 승리의 무기가 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엡6:16)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만이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사랑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세상을 사랑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5절에 보면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우리는 기억하여야만 합니다. 천국으로 가는 우리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세상입니다. 즉, 하늘나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이 세상이 그의 영혼과 거룩함과 구원과 축복을 가로막는 가증스러운 적이라는 것을 명심해야만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것은 은혜 중에 은혜요 복인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담대합니다. 주님의 위로의 말씀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16:33) 이 말씀이 참으로 저에게도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저 자신도 고난을 받을 때에 이 말씀이 큰 위로가 됩니다. 내 힘으로는 세상을 이길 수가 없지만 우리 주님께서 세상을 이기셨다고 선포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았다는 것이 승리의 확신인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다”(요일5:10) 그리고 영생이 있다(요일5:13)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사람은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세상에 재림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것들로 만족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 자신이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다(요17:16)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우리들은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닙니다. 주님의 나라는 이 세상과 분리가 되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길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것입니다. 인간 본성 자체는 선하지를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피(血)로 정결함을 받게됩니다. 우리의 짧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을 사랑합시다. 하나님의 자녀들과 이웃들을 사랑합시다. 하늘나라를 방해하는 세상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