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의 부흥 (사도행전 2:36-47)    조성모 목사  

서론:

오늘날 교회는 강단의 위기를 만난 시대입니다. 이단이 독버섯처럼 증가하여 이단 교회들은 부흥하는데 기독교는 부흥이 침체된 상황입니다. 특히 자유주의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도 제거하자고 주장합니다. 이런 위기의 시대에 초대교회가 어떻게 부흥되었는지를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말씀이 능력 있게 선포될 때 입니다. (행2:36)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고 베드로는 증언합니다. 이 말씀은 그들이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를 하나님께서 영화롭게 하셨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예수를 영화롭게 하시되 주와 그리스도가 될 정도로 영화롭게 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주”(Lord)라는 단어는 종말에 다시 오실 재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는 구원을 받고 거부하는 자는 심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전한 복음은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인간의 윤리 도덕을 증거한 것이 아닙니다.선하고 바르게 살라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 아닙니다. 복음은 인간은 죄에 빠졌고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예수는 죄에 빠진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말씀이 복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완전한 복음을 듣지 아니하면 주님 앞으로 돌아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강단의 위기는 십자가의 복음이 결핍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듣기 좋아하는 설교를 하려고합니다. 그러나 복음은 십자가의 복음과 부활인 것입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41절)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말씀의 능력인 것입니다.

사도행전4장4절에는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있게 증거될 때에 이런 부흥이 일어난 것입니다.

사도행전6장7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道)에 복종하니라*

사도행전16장5절에는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니라* 즉 말씀이 살아있는 곳에 교회가 생동하고 부흥됩니다. 사도바울은 증언합니다. “생명의 말씀을 밝혀 나의 달음질이 헛되지 아니하고 수고도 헛되지 아니함으로 그리스도의 날에 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2:16)그러므로 복음 전도자는 생명의 말씀을 깊이 연구하고 밝혀서 생명 걸고 복음을 선포하여야 합니다.

2. 회개운동이 일어날 때입니다. (행2:37-38)

37절에 보면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기에 “찔려”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카타뉫소”입니다. 이 말은 마음에 예리한 고통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날선 검이(히4:12) 되어서 예리하게 마음을 찌를 때에 회개가 일어난 것입니다.

그들은 유대인들입니다. 그들이 어떤 말씀을 듣고 찔림을 받습니까?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라고 베드로는 증언합니다. (36절)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미국의 대각성 운동의 선구자인 조나단 에드워드(J, Edwards)목사는 미국 노쌤프턴(Northampton)교회d의 담임 목사였습니다. 그가 영적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도구로 하나님은 사용하십니다. 그의 유명한 회개 설교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진노하시는 손에 있는 죄인”입니다. 그의 설교는 가슴에 폭탄이 터지는 설교입니다. 성도들이 울면서 강단 아래로 엎드려 회개합니다. 에드워드 목사도 울면서 설교합니다. 그의 설교의 내용은 이러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노하십니다. 진노의 대상일 뿐만 아니라 회개하지 아니하면 지옥에 던지십니다. 우리들도 회개하지 아니하면 불타는 지옥에 던져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속히 지옥 구덩이에서 빨리 나오십시오 이 설교를 들은 청중들은 교회 기둥을 붙잡고 오! 하나님! 저를 지옥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하옵소서! 라고 눈물로 회개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회개를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우리의 영혼이 사는 비결은 우리의 먹과 같이 검은 죄와 주홍같이 붉은 죄를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열심히 모이기를 힘쓸 때 입니다. (행2:46-47)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어떤 교회가 부흥됩니까? 모이기를 힘쓰는 교회입니다.

*마펫*박사는 현대인이 교회에 오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말합니다.

1) 기독교인이 된 것을 부끄러워하기 때문이다.

2) 사람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3) 교만하기 때문이다. 교회 나가봐야 배울 것이 없다고 합니다.

초대교회 120문도는 설교자가 없이도 열심히 모였습니다. 모이라는 권면이 없어도 열심히 모였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T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고 (히10:25)말씀합니다. 우리 주님의 날이 가까이 오는 것을 알고 더욱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신앙을 사수하여야 합니다.주일은 내 날이 아니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입니다. 모여서 기도하고 예배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모이는 일에 힘씁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믿는 사람이 다 마음을 같이하여”(행5:12) 믿고 주께로 나아오는 자가 더 많으니 남여의 큰 무리더라*(행5:14)라고 말씀합니다. 초대교회는 남녀의 관계없이 많이 모입니다. 주일을 지키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사항이 아닙니다. 주일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심지어 생명을 걸로 신앙을 지켰습니다. 우리들도 주일을 지키기 생명을 걸고 예수를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일단 모이면 교회가 생동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더욱 더욱 찬양하게 됩니다. 행1장4절6절15절에도 *모였다*는 말이 세 번 나옵니다. 이 모임에는 집회 때 마다 결석하였던*도마*까지도 모였습니다.

숯도 모아 놓아야 불이 붙습니다. 물도 한 곳에 모아야 배가 뜹니다. 교회에도 모여야 일이 됩니다. 주님의 재림의 날이 가까이 올수록 더욱 더 모이기를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4. 전적으로 기도에 힘쓰는 것입니다. (행1:14, 15, 4:29-30)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니라* 이 기도에는 회개 기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혀 기도가 무엇입니까? 눈물과 땀을 흘리고 애원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성경은 증언합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행4:31) 어떤 기도입니까? 사도행전 4:30절에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이 기도를 드린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들은 간절히 기도할 때에 성령 충만을 받고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치유의 역사(役事)도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도 왜 약하고 힘이 듭니까? 우리 자신의 힘과 지혜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가슴 속에 성령의 불이 붙어야 합니다. 성령의 불이 계속 타올라야 합니다. 성령의 불이 내 가슴 속에서 타오를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개인과 가정과 민족을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교회가 교회되는 새로운 길은 기도하는 것 밖에 없습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전쟁에서도 기도할 때에 승리를 주십니다. 이스라엘과 아말렉이 전쟁합니다. 그런데 모세의 손이 올라가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반대로 모세의 손이 내려가면 아말렉이 이깁니다. 이것은 전쟁도 기도할 때에 승리를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승리의 비결은 기도의 손은 높이 드는 것입니다.(출17:8-12)

성경은 말씀합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5:17)고 말씀합니다. 기도는 휴일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휴가는 있어도 기도는 중단이 없는 것입니다. 매일 5분이라도 10분 20분 30분 1시간 기도하면 신앙에 도움이 됩니다. 영적으로 살아납니다. 에베소서6장18절에는 *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언제 어디서라도 기도할 수만 있다면 행복한 사람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사단과의 싸움에서 승리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벧전4:7)고 베드로 사도는 증언합니다. 지금은 깨어 기도할 때 입니다. 자신과 가정과 교회와 국가를 위하여 세계선교를 위하여 기도할 때 입니다. 기도하면 은혜 받습니다. 기도하면 응답 받습니다. 기도하면 넘어졌어도 일어납니다. 사탄은 물러가고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5.사랑으로 교제하는 것입니다. (행2:42-47)

42절에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교제란 함께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것과 물질적인 것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고 가난한 자를 보살피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사랑하는 것은 위선입니다.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의 교제를 나눌 때에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42절에 물질적인 교제도 있습니다. *떡을 떼며* 성전에서 떡을 나눕니다. 식사 교제가 매우 중요함을 말합니다. 46절에는 …집에서 떡을 떼며* 이 말씀은 가정에도 교회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정 교회 입니다.가정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집에서도 식사 교제를 나눕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주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기념하면서 떡을 나누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있는 자는 없는 자들에게 사랑의 떡을 나누면서 삽시다. 우리의 소유도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44절에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이 말씀은 무엇을 말합니까? 이것은 소유권을 폐지한 것이 아니라 이기주의를 제거한 것을 말합니다. 초대교회에는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주의가 없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아낌없이 주고 베풀어 주었습니다.

45절에는 *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며*이것은 성령의 은혜를 받고 자원함으로 봉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에베소 교회는 처음에는 사랑이 많았지만 이 사랑이 점점 식어졌습니다. 그래서 첫 사랑을 회복하지 못하였기에 에베소 교회가 이슬람 사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증표를 주심으로 백성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1) 그들이 사도들을 두려워하고 존경하였습니다. (43절)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 놀라운 표적과 기사가 일어납니다.

(행전3:1-3,6-8, 5:1-5, 6-11) 오늘날 지도자들이 말씀으로 권위를 회복하여야 합니다. 순교정신으로 사명을 감당합시다.

2)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습니다. 47절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그 결과는 무엇입니까? 47절에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이것이 초대교회가 부흥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결론:

초대교회처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있게 선포되도록 기도합시다. 날마다 경건하게 자신을 지키며 사랑으로 교제하는 교회 공동체가 됩시다.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평안하고 이방인에게도 칭송을 받는 건강한 교회가 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