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사랑하라 본문66:10-14 조성모 목사

 

서론:

 

예루살렘은 구약에서는 성전을 의미합니다그리고 신약에서는 교회를 의미합니다성경에 보면 위에 있는 예루살렘” (4:26)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다른 곳에서는 하늘의 예루살렘” (12:22)이라고 증언하고 계시록에서는 새 예루살렘” (21:2, 9-10)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예루살렘은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계시고 언약의 백성들과 만나는 곳입니다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입니다그러면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예루살렘인 교회를 사랑하는 자의 자세는 1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읍과 함께 기뻐하라 다 그 성읍과 함께 즐거워하라 그 성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이여 다 그 성의 기쁨으로 말미암아 그 성과 함께 기뻐하라” 먼저 기뻐하라는 것입니다그리고 즐거워하라고 말씀합니다교회의 백성들이 이렇게 표현됩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을 사랑하고 예루살렘과 함께 또는 예루살렘을 위하여 슬퍼하는 자들입니다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은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그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어떻게 하여서든지 교회가 최우선으로 잘 되기를 고민하고 염려합니다교회의 일은 진심으로 몸과 마음과 물질도 생명까지도 다 드리며 충성합니다.

 

그들은 교회가 잘 되고 부흥할 때에 함께 기뻐하고 교회가 어려움을 당할 때에 함께 슬퍼하고 웁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예루살렘을 위하여 평안을 구하라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네 성 안에는 평안이 있고 네 궁중에는 형통함이 있을지어다” (122:6-7)라고 말씀합니다누구에게나 평안이 있다고 말씀하지 않습니다예루살렘의 평안을 구하고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가 형통한다는 말씀인 것입니다궁중이든지 성이든지 우리가 거주하는 처소가 어떤 환경이든지 간에 평안과 형통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2. 예루살렘 교회를 사랑하는 자가 누리는 은혜와 복 11-14

1) 위로와 만족과 즐거움을 누립니다. (11)

너희가 젖을 빠는 것 같이 그 위로하는 품에서 만족하겠고 젖을 넉넉히 빤 것 같이 그 영광의 풍성함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리라고 증언합니다그들은 예루살렘이 울며 슬퍼했던 날들은 끝나게 될 것입니다그리고 그들이 환난과 받았던 날들만큼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들이 예루살렘의 기쁨에 동참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왜냐하면 그들은 예루살렘의 기쁨의 원인이 될 그런 축복들에 동참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우리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이 크면 클수록 위로도 큰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 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우리가 환난 당하는 것도 너희가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요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너희가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이니 이 위로가 너희 속에 역사하여 우리가 받는 것 같은 고난을 너희도 견디게 하느니라” (고후1:5-6)라고 증언합니다.

 

고난이 많으면 위로가 될 것입니다절망이 깊을수록 소망이 넘칠 것입니다십자가의 고통이 우리에게는 장차 영광이 될 것입니다. 12절에 보면 너희가 그 성읍의 젖을 빨 것이며 너희가 옆에 안기며 그 무릎에서 놀 것이라” 교회가 주는 위로에 동참하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즉 교회에 위로들을 주는 젖가슴들에서 젖을 빨며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의 젖이 풍성하여야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의 젖이 풍족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백성들이 은혜 속에 깊이 잠기며 만족하게 되는 것입니다은혜가 충만한 교회에는 기도와 믿음이 살아있는 것입니다종교개혁자 요한 칼빈은 말하기를 교회는 어머니이다라고 증언합니다.

 

어린 핏덩이가 어머니 품속에 있어야 안전하듯이 어린 영혼들은 교회에서 신앙양육을 말씀으로 풍족하게 받아 먹어야 합니다교회는 하나님의 은혜와 진리의 말씀으로 충만하여야 합니다하나님의 위로 후에는 다시 기쁨이 옵니다. 14절에 너희가 이를 보고 마음이 기뻐서 너희 뼈가 연한 풀의 무성함 같으리라고 증언합니다.

 

2) 평강의 복입니다.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그에게 평강을 강 같이” 라고말씀하십니다하나님은 예루살렘인 교회를 사랑하는 자에게 평강을 강물처럼 주십니다마음에 평강이 넘치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의 가장 기초적인 것입니다평강이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루살렘인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부담스러운 일입니다기쁨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사랑하는 것을 하나님은 참으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평강을 주시는데 그들에게 좋고 아름답고 보배로운 것들을 주십니다그것도 지속적으로 주십니다평강을 마치 바다에 합류할 때까지 끊임없이 불어나는 강 같이 주겠다는 말씀인 것입니다복음은 능력이 있습니다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입니다이 복음은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이 있습니다이 복음은 전파되는 지역마다 영혼들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는 강 같은 평강을 주십니다강이 지나가는 땅들이 비옥해 지듯이 영혼들에게 온갖 좋은 것들로 채워 주십니다영국의 매튜헨리 목사는 말하기를 이것은 세상의 위로들의 샘들이 솟구쳐 낼 수 없다그리고 세상의 환난의 댐들이 가로막거나 돌려놓을 수 없다또한 세상의 모래로 메울 수 없는 평강의 강이라고 증언합니다그리고 우리를 끝없이 펼쳐진 지극한 복의 대양으로 데려다 줄 평강의 강인 것이라고 덧붙입니다.

 

3) 영광까지도 받게 됩니다. 12

 

그에게 뭇 나라의 영광을 넘치는 시내 같이 주리니

이 말씀은 이방인 회심 자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것을 암시하는 말씀입니다복음은 유대인에게만 속한 것이 아니라 온 세상 나라와 민족과 열방에게 속한 것입니다그러므로 우리는 땅 끝까지 모든 나라와 민족과 복음이 들어가지 아니한 종족들에게 까지 복음을 전파하여야 하는 것입니다복음이 증거 되는 곳에는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평강과 은혜와 축복의 강물이 흘러가게 될 것입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 35:27라고 증언합니다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 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슬퍼하고 고민하는 것을 기뻐하시지 않습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6:26)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향하여 평강 주시기를 원합니다평강이란 말의 원어는 히브리어로 샬롬(Shalom)입니다이 말은 평화” “화평” “평안” “건강” “번영” “형통” 온전을 의미합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얼굴을 향하여 드시고 평강을 주시면 이러한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백성의 보호와 악인에게 주어지는 보응 14

 

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에게 나타나겠고 그의 진노는 그의 원수에게 더하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여호와의 손은 그의 종들을 보호하시고 붙들어 주십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주의 말씀대로 나를 붙들어 살게 하시고 내 소망이 부끄럽지 않게 하소서 나를 붙드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고 주의 율례들에 항상 주의하리이다” (119:116-117)

 

우리는 기억합시다하나님이 붙들어 주시면 살고 붙들지 아니하시면 약해지는 것입니다그런데 하나님을 거역하는 악인은 붙들어 주지 아니하시면 죽는 것입니다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은혜에서 벗어나기 때문입니다악인에게는 평강도 없고 은혜도 없습니다그러나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기쁨과 즐거움을 주십니다위로와 평강을 주시고 형통함도 주십니다.

하나님의 손은 능력과 구원의 손길입니다하나님의 자비하시고 선하신 손길이 그의 종들에게 지금도 나타납니다지속적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의 보호하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종들이 기쁨과 즐거움과 평강과 위로를 받는 것은 우리에게는 복이요 하나님께는 기쁨과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남은여생 나 자신만을 위하여 살지 말고 하나님과 그의 복음을 위하여 삽시다예루살렘인 교회를 진정으로 사랑합시다우리 주께서 우리들에게 항상 은혜와 복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고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