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본문 삼하7:21-23

조성모 목사

서론

 

수개월 전에 이집트에서 일어난 실화를 미국 CBS방송에서 방영하였습니다. 한 무슬림 남편이 자기 부인과 8살 된 딸과 어린 갓난아기를 살해한 이야기입니다. 부인이 성경책을 읽고 있었기에 죽이고 두 딸을 산채로 묻어버린 것입니다. 이 사건이 15일이 지났습니다. 같은 마을에 한 사람이 죽어서 장례를 하러 공동묘지에 갔다가 모래 밑에 깔려있는 어린 두 딸을 발견한 것입니다. 죽은 줄 알았던 두 딸이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입니다.

 

이집트 국영 방송이 큰 딸을 인터뷰합니다. 이 딸에게 땅 속에 묻혀있을 때에 무슨 일이 일어났고 어떻게 살았느냐? 고 묻습니다. 15일 동안 동생과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 어떻게 살았느냐? 질문합니다. 큰 딸이 말하기를 하얀 옷을 입은 분이 자기들에게 매일 찾아와서 먹을 것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분은 양손에 못 자국이 있었고 이분은 예수님이라고 말합니다. 이 예수님이 우리 엄마를 매일 깨우시더니 자기 젖먹이 여동생에게 젖을 먹였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전능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서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놀랍고 큰일들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큰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란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은 큰 일을 행하십니다. 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큰일을 행하시는데 우리의 뜻대로 행하시지 않고 주의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불규칙하지 않고 일정하십니다.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 이런 일이 그에게 많이 있느니라

(23:13-14)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개인의 일이나 국가의 일을 간섭하실 때는 그분은 큰일을 행하십니다. 이런 일들이 한두 가지만 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큰일을 많이 행하시는 것입니다.

23에 보면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사백 삼십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였습니다. 노예로 50, 70년만 살아도 문화와 언어를 다 빼앗기고 민족의 혼이 거의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430년 동안 헐벗고 굶주리며 애굽 사람의 채찍에 맞아가면서 중노동을 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그대로 버리시지 아니하시고 애굽에서 해방시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 앞에서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합니다. 우리가 죽을 매장지가 없어서 여기까지 끌고 왔느냐?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차라리 애굽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울며 탄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어 홍해 바다에 대라고 말씀하십니다. 홍해바다는 서울의 한강보다 조금 더 큽니다. 이 홍해 바다를 하나님이 동풍을 불게하여 육지로 만들어 그들을 건너가게 하신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 왕과 병거와 군사들은 홍해 바다 속에 빠져 모두가 수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마치 독수리 날개로 그들을 업어서 인도하신 것입니다. “내가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19:4)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뜻대로 큰일을 행하십니다.

 

본문 23절에 보면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는 것은 애굽과 같은 세상에서 건짐 받은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큰일들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큰일은 우리가 전혀 예수를 알지 못하다가 예수를 나의 구주로 믿고 구원받은 것이 큰 은혜요 복인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기독교와 천주교가 합하여 200명 중에 한 사람이 예수를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백 대 일의 선택을 받은 자들인 것입니다. 내가 예수를 믿은 것은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1:4) 하나님은 큰일을 행하시는데 특별히 하나님을 믿는 자들에게 행하십니다.

그는 네 찬송이시오 네 하나님이시라 네 눈으로 본 이같이 크고 두려운 일을 너를 위하여 행하셨느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10:21)

 

출애굽기 15장에 보면 모세의 노래가 나옵니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15:1-2)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높이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사랑하십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라”(7:19)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7:21)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가나안 원주민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이 보기에도 작아서 메뚜기 같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거인처럼 크고 강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불신앙인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한다면 이 세상에 두려울 것이 하나도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두렵고 큰일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나님은 큰일을 헤아릴 수 없이 행하십니다. 욥기5: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사 십년 동안 메추라기와 만나를 먹이시고 사십 년 동안 입은 옷이 해어지지 않게 하십니다. 또한 그들이 목마르다고 할 때에는 반석을 쳐서 샘물이 솟아나게 하십니다.

 

요단강이 갈라지고 여리고 성이 무너집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숨 쉬고 살아가는 이 자체가 하나님의 큰 은혜인 것입니다. 만약에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우리는 단 1분도 서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가 섬기는 교회들을 위하여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사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합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주를 창조하시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피로 백성들을 재창조 하십니다. 시편126:3에 보면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을 마치고 고국에 돌아갑니다. 이것이 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입니까? 평생 자기 조국인 예루살렘에 돌아가지 못할 줄 알았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들이 해방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것도 기쁘지만 우리를 위하여 축복하신다면 얼마나 좋습니까?

 

2.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주님의 일을 하여야 할 것입니까?

1) 주의 뜻대로 일하여야 합니다. 본문 21절입니다.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하나님은 주의 뜻대로 일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의 뜻대로 일하여야 합니다. 내 열심, 내 노력, 내 기쁨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고 주의 뜻대로 일하여야 합니다. 주님의 뜻과 멀어지는 열심은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2) 주의 이름을 크게 높이는 것입니다. 26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고 찬양하며 살아야합니다.

 

3) 하나님의 교회에 복을 주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29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26절에는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16절에는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말씀들을 종합하면 다윗의 집을 개인적으로 복 주심만이 아니라 앞으로 장차 나타날 이스라엘의 메시아 대망 사상을 예언하신 것입니다. 복이란 내가 노력해서 받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만 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예수 잘 믿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경제력이나 군사력이나 무기를 비교하면 약 50배 차이가 난다고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와 복 주시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삼하7:12절에 보면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다윗의 아들 솔로몬에게 약속하신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다윗과 그의 아들인 솔로몬을 통하여 큰 일을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삼하13절에는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았으면 함께 나누어야 합니다. 재물을 쌓아두고 자랑하지 말고 베풀어야 합니다.

 

성전 건축이 누구의 이름을 위하여야 합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집이어야 합니다. 아무리 웅장한 성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다면 그것은 역사적인 건축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성전이라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면 여호와의 이름을 높이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전능하신 하나님은 예전이나 지금도 큰일을 행하십니다. 그분이 하시는 일은 크고 완전할 뿐만 아니라 그 뜻이 일정하십니다. 하나님은 자기의 언약 백성들을 사랑하시고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세상일도 자신감을 가지면 자기 능력의 500%를 발휘합니다. 그런데 자신감이 없이 일하면 자기 능력의 30%만 발휘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일하고 전도하고 봉사하면 500%가 아니라 600% 1000%의 일도 감당할 줄로 믿습니다. 모든 수고는 내가 하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리시기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