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약속

본문: 요한14:1-6

조성모 목사

 

서론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배신자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길 기회만을 찾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근심하는데 이 근심은 보통으로 하는 염려정도가 아닙니다. 여기서 본문 1절에 근심이란 말이 헬라어 원문에는 타라소”(Tarasso)입니다.

 

우리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근심은 조금 걱정이 되는 정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 전체가 혼란스러워 흔들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들 가운데서도 감당할 수 없는 시험을 당하게 되면 구원까지도 흔들리게 되는 경험을 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면 사람은 별 수 없는 존재인 것입니다.

 

이렇게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 본문 1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알지 못하고 근심하는 것입니다.

 

1. 제자들이 근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1) 무지(無知)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심에 대하여 예수님이 어디로 가심도 모릅니다. 이 무지가 근심을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죄인을 구원하신다는 진리를 모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라” (10:45) 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 주님을 3년 동안 따라 다녔지만 이 진리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이 없이는 면류관도 없는 것입니다.

 

2) 세속적인 욕망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 지신다. 어디로 가신다고 하니 아마도 예수님이 정치적 메시아가 되신다면 좋은데 만약에 수포로 돌아갈까 염려하는 것입니다. 근심의 절반은 욕심인 것입니다. 내 마음의 근심과 원인을 알아봅시다. 그러나 천국을 사모하는 자는 세상적인 욕망이 작게 보입니다. 마음에 천국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자들은 근심자체가 무기력해 지는 것입니다.

 

3) 예수님과 떨어지는 고독으로 근심하는 것입니다.

자신들이 외톨이로 남는다고 생각하니 근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8)

 

이 세상은 우리가 영원히 살 곳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언젠가는 떠나야 할 땅인 곳입니다. 이 땅에서 물질만 축적하고 사는 것이 우리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9:27)라고 분명히 경고의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누구를 막론하고 예수 잘 믿고 구원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2. 생명의 약속에 대한 주님의 말씀

1) 우리 구주를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1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1)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우리가 기억하여야 합니다. 믿음이 근심을 물리치는 것입니다. 오직 믿음입니다. 무슨 믿음입니까?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을 믿는 그 마음으로 나를 믿으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근심을 물리칠 수 있고 평안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미래는 증명할 수 있는 성격이 못되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 나라의 처소를 말씀하십니다. 2

2절에 보면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얼마나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까?

 

그리고 3절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이 말씀은 무슨 뜻입니까? 지금까지 구약시대의 성도들에게는 천국이 작은 모형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천국의 문을 더 활짝 여신다는 뜻입니다.

 

사후의 세계에서 예수를 믿고 싶어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천국으로 옮겨지기를 원하여도 전혀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구원의 문이 열려졌을 때에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3절에 보면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는 말씀은 천국이 어디 있느냐? 묻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계시는 곳이 천국인 것입니다. 우리가 죽으면 그곳에 갈 것입니다.

 

3) 예수만이 인생의 구원문제를 해결하십니다. 6

6절에 보면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종교개혁자 요한 칼빈(J, Calvin)은 이 구절에 대하여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떠난 자는 길을 잃을 수밖에 없게 될 것이고 누구든지 그리스도를 의지하지 않는 자는 다른 어딘 가에서 오직 바람과 헛된 것만을 먹게 될 것이며 누구든지 그리스도로 만족하지 않고 그 이상으로 나아가는 자는 생명대신에 죽음을 만나게 될 것이다. 라고 해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이 계신 그 곳으로 들어가야만 합니다.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사는 자에게는 언제나 행복한 자인 것입니다. 내가 행복 하고 싶어서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만 하면 우리는 예수님 때문에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자에게는 어떤 고민과 근심도 우리 주님께서 모두 해결하여 주십니다.

 

결론

우리에게 아무리 많은 근심이 있다고 할지라도 인생의 근본적인 근심을 해결하시는 분은 오직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마음의 번민과 고통을 모두 우리 주님께 맡깁시다.

 

인생의 시련과 폭풍이 있을지라도 우리 주님께서 그 모든 짐을 가볍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임하면 불안과 염려가 모두 물러갑니다. 선하신 목자 우리 구주께서 우리들에게 은혜주시고 복 주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