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敬畏)하는 자가 받는 복 

시편34:7-10 

조성모 목사

찬송: 13, 202,

서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를 보호하십니다. 7절

“여호와의 천사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그들을 건지시는도다”

(7절)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기서 “경외하다”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야레”입니다. 이 말은 두려워하다,무서워하다, 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을 높이고 존경하기 때문에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복은 보호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 때문에 사자 굴에 들어갔습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불행이고 절망입니다. 죽음의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사자 굴에서 그를 건져주십니다.성경은 말씀합니다. “나의 하나님이 이미 그의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셨으므로 사자들이 나를 상해하지 못하였사오니”(단6:22)라고 다니엘이 말합니다. 사자 굴에 들어가는 일은 죽음의 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러나 전능(全能) 하신 하나님은 천사들을 통하여 거칠고 사나운 사자들의 입을 막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절대보호인 것입니다. 사람의 죽고 사는 것을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삶과 죽음을 통치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고 여호와를 경외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2. 부족함이 없습니다. 9-10절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9절)에 말씀합니다. 이 말씀을 이해하기 위하여 8절 말씀을 함께 읽읍시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선하실 뿐더러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선을 베푸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主)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시36:6) 사람과 짐승을 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은혜와 아름다운 선을 묵상하고 음미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께서는 모든 것을 선대하시며 그 지으신 모든 것에 긍휼을 베푸시는도다” (시145:9) 그리고 “모든 사람의 눈이 주를 앙망하오니 주는 때를 따라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손은 펴사 모든 생물의 소원을 만족하게 하시나이다” (시145:15-16)라고 말씀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사람과 짐승과 모든 생물들까지 선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니 하물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부족함이 없이 은혜를 베푸시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고 (벧전2:3) 위로 받기를 소원합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때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여야만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하나님께 예배하고 하나님의 진리를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나의 분깃을 구하지 말고 하나님이 분깃을 구하면 결핍된 세상 속에서조차도 부족함이 없는 복을 주십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이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하게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 (시84:11)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에 있어서 영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은혜와 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좋은 것으로 먹이실 것입니다. 어린 사자(獅子)는 굶주릴 수가 있고 늙은 사자는 힘이 없어서 굶주릴 수 있어도 왜!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굶주리는 것입니까?

10절에 보면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젊은 사자들처럼 일반 법칙에 따라 살아가는 자들은 종종 궁핍할 수가 있습니다. 즉,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만 살아가는 자들은 궁핍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경외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이 배부름을 주실 것입니다.

자신의 배만 불리는 자들은 사자와 같은 자들입니다. 힘이 강한 사자는 자기 주변에 약한 것들을 다 잡아 먹습니다. 그것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졌던 야곱은 충분한 양식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지 아니한 사냥꾼 에서는 굶주렸던 것입니다.

3.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시145:19)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145:19) 우리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십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야가 말씀합니다.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니라”(왕상17:1) 그리고 또 다시 성경은 말씀합니다.

“땅에 비가 내리지 아니하므로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왕상17:7) 이렇게 삼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합니다. 그런데 엘리야가 비 오기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합니다.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의 사환을 보냅니다.

사환에게 올라가 바다 쪽을 바라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나이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는 사환에게 일곱 번 까지 다시 가라고 말합니다. 일골 번째 이르러서는 사환이 말합니다.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 한 작은 구름이 일어납니다.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립니다.(왕상18:42-45) 놀라운 기적이 아닙니까?

하나님의 사람의 기도가 응답된 것입니다. 개인의 소원만이 아니고 기근으로 고통 받는 나라의 운명을 바꾼 기도인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기에 야곱보 사도는 말씀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약5:17-18)

어떤 사람은 염려는 하는데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또 다른 사람은 근심과 걱정은 가득 쌓였는데 고민하고 괴로워만 합니다. 한 마디로 염려가 충만한 자들입니다. 이럴 때에 낙심하지 말고 기도해야합니다. 하늘 문을 여는 기도를 드려야합니다. 하늘과 통하고 하늘 문이 활짝 열려지는 기도를 응답하실 때까지 간구하여야합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될 줄로 믿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항상 경외하는 자는 복되거니와 마음을 완악하게 하는 자는 재앙에 빠지리라”(잠28:14) 고 말씀합니다.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복 받는 길입니다. 마음이 완악한 것은 불행이요 재앙을 받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믿습니다. 하나님을 생명 바쳐서 경외하면 우리를 보호하시고 부족함이 없이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이 복은 나보다 약한 자를 돕도록 주시는 복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심(8절)을 맛보시기 바랍니다. 선하심이란 좋은 것, 선, 이익, 번영과 복지를 의미합니다. 자비하신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은혜와 복 주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