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위하여

본문 히 11: 24-27

설교 조 성 모 목사

 

서론

 

한 세대에 있어서 지도자를 잘 만난다는 것은 국가적으로 다행이고 특별히 영적인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40년 동안 쓰임 받습니다.

 

그는 바로 왕의 궁정에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40, 광야의 지도자로 40년을 살면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낸 영적 지도자 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를 위한 모세의 신앙은 무엇인가에 대하여 살펴보며 함께 은혜를 나누기를 원합니다.

 

1. 세상 부귀영화를 포기한 신앙입니다. 24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을 거절하고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은 대부분이 재물과 명예와 권력을 더 좋아합니다. 그러나 모세는 포기하였습니다. 모세는 바로 왕의 공주가 양육한 아이입니다. 공주는 모세를 사랑했습니다. 그녀는 그를 자신의 아들로 입양하였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거부한 것입니다. 그녀는 왕의 유일한 공주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소생이 없었다고 합니다. 공주가 나일강가에서 모세를 발견하고 그를 건집니다. 그 이유는 자기의 아들로 키우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는 때가 되면 왕이 될 수도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러한 권리를 깨끗이 사양한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누가 가난을 좋아하며 배고픔을 선택하기를 원하겠습니까? 바울 자신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깁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3:7-8)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세도 바울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세상적인 부귀영화를 모두 포기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는 기준은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보다는 믿음으로 거룩하게 사는 사람이 더 소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인은 그 길을 꾸준히 가고 손이 깨끗한 자는 점점 힘을 얻느니라” (17:9) 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2. 고난 받기를 즐거워하는 신앙입니다. 25

 

25절에 보면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고 하였고 26절에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평가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왕의 노함을 무서워하지 아니하고 애굽을 떠난 것입니다. (27) 그 당시로 보면 왕이 체포하여 단 번에 한 칼로 죽일 수도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왕궁을 떠난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 왕의 궁정에서 호화스럽게 쾌락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고생하기를 더 원하였습니다. 바로 왕의 궁궐에서의 즐거움은 잠시 잠깐이면 끝날 것을 알았기에 고통 받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나눈 것입니다.

 

세상 쾌락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순간적이고 잠시 후에는 안개처럼 사라집니다. 그러면 이런 결단과 선택과 담대함은 어디에 근거한 것입니까? 상 주심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26)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이 헛되지 아니하고 상 주실 것을 바라보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 (1:24) 고 증언합니다. 우리들도 남은여생을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고난을 채웁시다. 이 고난은 가장 값있는 고난이 될 것입니다.

 

3. 상 주심을 바라보는 신앙입니다. 26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모세는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치를 애굽의 모든 보화 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습니다. 영국의 매튜 헨리 (M, Henry) 목사는 교회가 당하는 수치는 그리스도인의 수치라고 말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비난 받는 것은 주님이 비난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언제 이런 신앙을 갖습니까?

 

24절에 보면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라고 말씀합니다. 아마도 그의 나이 40세였다고 봅니다. 그의 연령으로 보면 바로 왕의 궁정에서 주는 재물과 명예와 권력이 잘 어울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모세는 이러한 보화에 미련을 갖지 않고 포기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상 주심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영국의 강해설교자 알렉산더 맥클라렌 (A, Maclaren) 목사는 상 주심을 바라봄이라라는 말씀을 보상을 바라보기 위해 다른 것들로부터 눈을 뗌이라” (looking off unto the recompense) 고 해석하였습니다. 우리도 상 주실 것을 바라보면서 다른 유혹들이 있을지라도 눈을 돌리지 맙시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여! 우리도 목회현장과 선교 현지에서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많을지라도 상 주심을 바라보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더욱 충성하고 헌신합시다.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15:58)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세상적인 일은 열심히 일하고도 손해 보는 경우가 있어도 주님의 일에 충성하는 것은 결코 헛되지 아니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에 가서 우리들이 받을 상급인 것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마땅히 그리스도를 위하여 존재하고 그분을 위하여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직 한번 뿐인 인생을 후회함이 없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삽시다. 우리가 받을 상은 사람이 주는 것이 아니고 천국에서 하나님이 주십니다. 사람이 주는 상은 작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상은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이 상을 받기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고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결론

 

사도바울은 선한 싸움을 다 싸웠다고 말씀합니다.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딤후 4:8) 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우리들도 주어진 상황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자비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복 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