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직 선교사 해벌
GMS 이사회 임원회 6일 확정

2014년 03월 11일 (화) 11:12:22 박용미 기자 mee@kidok.com


MK 장학금 전달

   
  ▲ GMS가 이사회 임원회를 열고 면직 선교사 해벌 및 전국 선교동원 행사를 결의했다. 앞으로 GMS는 교단 선교부로서 전국 교회를 독려, 총회에 선교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은 임원회 후 진행된 선교사 임명식 모습.  
 
총회 세계선교회(이사장:박무용 목사·이하 GMS)가 면직 선교사들의 해벌 절차를 마무리했다.

GMS 이사회 임원회는 3월 6일 월문리에서 정기임원회를 열고 면직 선교사 4명을 해벌하기로 결의, 내용을 당사자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이미 지난 1월 면직 선교사들의 사과 표명이 있었고 임원회에서 공식적인 절차만 밟으면 되는 상황이었다. 이사장 박무용 목사는 “오래 끌어왔던 면직 선교사 문제가 해결된 만큼 앞으로 GMS가 심기일전하여 교회, 이사, 선교사들과 화합해 전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앞으로 교단 내 선교 열기를 북돋우기 위한 ‘지역이사 및 후원이사 선교동원’ 행사를 3월 18일 동산교회(김창수 목사)에서부터 시작한다. GMS는 전국을 19개 지역으로 나누어 4월 말까지 돌면서 후원이사회를 홍보하고 선교 동원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GMS의 선교정책과 방향성을 설명하고, 특히 교단 선교부의 장점을 강조해 후원이사로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세례교인 200명 이상인 교회의 선교파송 독려, 재정 형편상 선교사 파송이 어려운 교회들이 모인 공동파송제도 소개 등 지역 조직 내에서 선교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밖에도 지역선교부와 지부운영을 위한 회비는 본부에서 원천징수하지 않기로 못 박았으며, 월문리 예배당 건축과 관련한 조감도를 확인하고 건축위원회(위원장:최인모 목사) 조직을 받았다.

한편, 임원회 이후 열린 선교사 임명식에서는 11가정 19명을 장기선교사로, 1가정 1명을 단기선교사로, 2가정 2명을 명예선교사로 파송했다. 선교사 임명식에서는 지난 98회 총회 당시 선교예배를 드리며 모은 헌금을 선교사 자녀들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약 1000만원의 헌금 전액은 GMS가 선별한 11명의 선교사 자녀들에게 돌아갔다. 이날 선교사 자녀 대표로 참석한 오준혁, 천소희 학생에게 직접 장학금을 전달한 총회장 안명환 목사는 “총회와 GMS가 선교사 자녀들에게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녀들이 건강하고 영성을 갖춘 사람들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