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잣집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 일본 넘어 세계 제패 꿈꾼다

출처: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790/5323790.html?ctg=1300&cloc=joongang|home|issuepeople

‘통 큰 기부’ 손정의 소프트뱅크 사장의 성공 신화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총자산 4조3750억 엔(약 56조원), 도쿄증권거래소 시가총액 8위.
손정의(54·사진) 소프트뱅크 사장이 창업 30년 만에 이룩한 성과다.
1981년 9월 손 사장이 아르바이트생 두 명을 데리고 출발한 소프트뱅크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소니·파나소닉·히타치·닛산 등 쟁쟁한 일본 대기업들을 잇따라 눌렀다.
최 근 1년간 주가 상승률은 44.2%로 도쿄 증시에 상장된 대기업(시가총액 3000억 엔 이상) 중 1위에 올랐다. 손 사장은 최근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100억 엔(약 1280억원)의 개인 재산을 한꺼번에 기부하며 ‘감동의 경영’을 보여줬다.
그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105만 명의 팔로어와 대화하며 ‘소통의 경영’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올 2월 3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기업설명회(IR). 연단에서 경영실적을 보고하던 손 사장의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 “지난 설명회에선 ‘X+X=X’라는 ‘승리의 방정식’을 말씀드렸습니다. 스마트폰 1위와 스마트패드 1위를 통해 모바일 인터넷 1위 기업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제2부에 해당하는 ‘진짜 승리의 방정식’을 발표하겠습니다. 모바일 인터넷 1위와 아시아 인터넷 1위를 차지해 결국 세계 인터넷 1위 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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